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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길가에 배고파 보이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 아이는 낯설었지만, 어딘가 슬퍼 보였다. 나는 가방 속 마지막 도시락을 꺼내 그 아이에게 건넸다. "이거 먹어. 내가 만든 건 아니지만, 엄마가 정말 정성껏 만드셨어." 아이는 놀란 눈으로 나를 보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했다. 그 순간, 나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과 나누는 행복은 정말 특별하다. 집에 돌아와, 엄마와 함께 저녁을 준비했다. 우리 식당 '행복 나눔'에서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이야기했다. 엄마는 나를 자랑스러워하시며, 나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주셨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다. 행복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엄마의 말씀이 맞는 것 같다. 나는 앞으로도 매일매일 행복을 나누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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